부울경 상경계열 대학교수 "가덕신공항 조속히 건설해야"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 상경계열 교수들이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가덕신공항의 순조로운 건설을 열망하는 교수 모임은 2일 오전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지역 국제항공 수요는 이미 김해국제공항 한계 용량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려고 지역 주민이 지불하는 경제적 비용은 연간 7천억원 이상에서 2030년 1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덕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가덕신공항은 국토의 균형발전, 성장 동력 확충, 국가경쟁력 제고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성명에는 부울경 17개 대학의 경영·경제·무역·관광 계열 교수 129명이 동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