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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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0년 12월의 차로 쌍용차 올 뉴 렉스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후보를 선발하고,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

12월의 차 후보로는 지난달 출시된 르노삼성 뉴 QM6, 쌍용 올 뉴 렉스턴, 포르쉐 타이칸이 올랐다. 올 뉴 렉스턴은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3.9점(5점 만점)을 기록, 19.3점을 얻어 12월의 차로 선정됐다.
쌍용차 올 뉴 렉스턴. 사진=쌍용차
쌍용차 올 뉴 렉스턴. 사진=쌍용차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올 뉴 렉스턴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편의성을 향상시킨 센터콘솔을 채택해 운전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3t의 견인력은 요트나 캠핑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쌍용차가 가수 임영웅과 함께 선보인 올 뉴 렉스턴은 지난달 전월 대비 210.8% 증가한 1725대 판매를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올 뉴 렉스턴의 성공에 힘입어 쌍용차는 두 달 연속으로 올해 월간 최대 판매대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월별로 △기아 K5 △제네시스 GV80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 △제네시스 G80 △현대 올 뉴 아반떼 △르노 캡처 △더 뉴 아우디 A4 △올 뉴 푸조 2008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현대 디 올 뉴 투싼 △BMW 뉴 5시리즈 △쌍용 올 뉴 렉스턴이 선정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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