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월세난으로 번지나…월세도 공급부족·가격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세난, 월세난으로 번지나…월세도 공급부족·가격상승](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ZK.24597466.1.jpg)
2일 한국감정원의 1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월세는 0.18% 올라 전월(0.12%)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 월세도 전달(0.11%)보다 0.07%포인트 오른 0.18%로 조사 이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주택 월세 상승률은 올해 5월 0.01%에서 6월 0.03%, 7월 0.06%로 올랐고, 새 임대차법이 본격 시행된 8월부터 지난달까지 0.09%, 0.10%, 0.11%, 0.18%로 꾸준히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5% 올라 상승 폭이 컸는데,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0.9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에서는 세종(1.42%)과 울산(0.76%)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전세난, 월세난으로 번지나…월세도 공급부족·가격상승](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PYH2020120118230001301_P4.jpg)
강남구 압구정동 A 공인 대표는 "보유세가 내년, 내후년에는 더 크게 뛸 것으로 예고되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려 현금을 모아 세금을 내겠다는 집주인들도 있다.
전세나 월세나 물건이 많지 않고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고 말했다.
이 지수는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보다 공급이 모자란다는 의미로, 서울에서 전세뿐 아니라 월세도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