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임장을 받은 대사는 박상훈 대사를 비롯해 박철민 주헝가리 대사, 임무홍 주라오스 대사, 고봉우 주에콰도르 대사, 임정택 주가나 대사, 최태호 주아프가니스탄 대사 등이다.
문 대통령은 수여식 후 환담에서 "근래 경제력뿐 아니라 방역과 보건·의료, 민주주의, 국민의식, 문화의식 등 소프트한 면에서 우리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이를 충분히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예전에는 한국에 대해 '키는 컸지만 내실은 갖추지 못했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지금은 '키 뿐 아니라 체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한류로 대표되는 문화 분야의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각국과 협력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백신의 공정한 보급 문제, 기후변화 공동 대응 등을 언급하면서 "한국이 중견국으로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임무홍 주라오스 대사는 "임명권자가 부여한 국가적 소명을 새기고 엄정히 일을 처리할 것"이라며 "언행도 절제하고 자기관리를 통해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추겠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주재국에 꽃피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