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시행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2일 경남사회복지센터에서 열린 ‘제9회 경상남도 나눔대회’에서 무학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인정패를 받았다. 지난 달 30일 서울에서 열린 ‘2020 지역사회 공헌 인정의 날’에서 인정된 경남의 기업과 기관에 대한 전달식이다.
무학은 100% 출연해 설립한 좋은데이나눔재단을 통해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학활동과 문화예술, 기부활동을 위해 지금까지 100억 원을 사용해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인정패를 수상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살균소독제 20만 병을 생산해 지역사회에 기부한 점과 2011년 시작돼 최장 10년간 지원하는 장기 장학 프로젝트 ‘좋은데이 희망장학생’ 장학사업을 포함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무학은 지역사회 공동체에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역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복지부가 2019년 공동 시행하여 올해 2회를 맞이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고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로 경남에서는 무학과 함께 10곳의 기업과 기관이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