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벌서비스와 공동 개최…해사산업계 준비사항 공유 등 선박 온실가스 저감 방안 논의
한국선급, 현존 선박 온실가스 저감대책 결정 설명회 개최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3일 현대글로벌서비스와 공동으로「현존선 온실가스 저감대책 결정 설명회」를 연다.

‘오프쇼어 코리아 2020’ 기술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세션별로 한국선급 및 해운‧조선사 전문가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지난 11월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논의된 내용 중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EEXI, CII 등)에 관한 최신 이슈들을 공유하고, 온실가스 배출 규제 대응을 위한 한국선급의 기술 개발 활동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는 현대글로벌서비스, SK해운, 한국조선해양, JOTUN사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온실가스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각 사의 준비현황과 해사산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IMO는 2018년 4월에 수립한 초기전략에 따라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감축하는 목표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75차 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이슈들이 논의되어 해사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설명회에서 공유되는 선박온실가스 이슈를 포함한 IMO MEPC 75차 회의결과에 대한 상세 내용을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전체 설명회를 통해 오는 4일 화상회의로 해사업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웨비나 형태로 진행되어 3일 오후 2시부터 한국선급 및 현대글로벌서비스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당일 오프쇼어 코리아 2020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선급 홈페이지와 오프쇼어코리아 2020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