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탈통신' 조직개편…"AI·마케팅 회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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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CT 패밀리 모든 서비스에 AI 도입
MNO사업부→'마케팅 컴퍼니'로 재편
신규 임원 10명 선임…여성 비중 20%
MNO사업부→'마케팅 컴퍼니'로 재편
신규 임원 10명 선임…여성 비중 20%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빅테크·마케팅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2021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3일 단행했다.
박정호 사장은 이날 조직개편 발표 후 "핵심사업과 상품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으며, AI가 모든 사업의 기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에 핵심 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조직들을 과감히 AI 중심으로 재편해 AI 빅테크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AI서비스단'은 'AI&CO(Company)'로 조직명을 변경하고 소비자들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 'AI Agent'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T3K'는 △딥러닝 기반 대화형 AI '한국어 GPT-3' △AI 가속기 △데이터 분석 플랫폼 △MEC(모바일에지컴퓨팅) 클라우드 개발에 집중하는 4대 상품(Product) 컴퍼니로 개편됐다.
최근 'AI 1등 국가' 실현을 목표로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AI 반도체 '사피온'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막중한 역할도 맡는다.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센터'는 전사 클라우드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가장 큰 매출을 담당하고 있는 이동통신(MNO) 사업부는 9개 핵심 사업·상품에 주력하는 마케팅 컴퍼니로 재편됐다. 9개 컴퍼니는 모바일, 구독형상품, MR(혼합현실)서비스,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메시징, 인증, 스마트팩토리, 광고·데이터로 모두 조직명에 CO(Company)가 붙는다.
SK텔레콤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MNO 사업부의 온라인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언택트(Untact) CP(Camp)'을 신설했으며, 효율적인 5세대(5G) 인프라 투자 및 운용을 위해 별도 조직이었던 'ICT 인프라센터'도 MNO사업부 산하로 귀속시켰다.
'코퍼레이트 센터'는 내년에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초협력을 통해 새 글로벌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SK텔레콤은 올해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우버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굵직한 사업 제휴를 성사시킨 바 있다.
코퍼레이션 센터는 산하에 '기업공개(IPO)' 추진 담당 등을 신설해 국내외 투자를 활발히 유치해 자회사들의 기업공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ESG 혁신그룹'을 통해 SK ICT 패밀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전담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021년도 임원인사에서 기존의 주요 임원을 그대로 중용하면서 10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했다. 10명의 임원 중 2명은 여성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SK그룹 내에서도 여성 리더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정호 사장은 "포스트 팬더믹 시대를 기회로 삼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하는 문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어디에서나 일한다)' 문화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SK텔레콤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 내용.
△신규 임원 선임 (10명)
◎ 최소정 구독미디어담당 겸 드림어스컴퍼니 전략그룹장 (여성임원)
◎ 이관우 Cloud Application 그룹장
◎ 홍승태 RPA 추진담당
◎ 김태완 전략제휴담당
◎ 권영상 정책협력실장
◎ 이규식 Competency그룹장
◎ 이재환 T map Mobility Co. Mobility전략그룹장
◎ 박승진 SK브로드밴드 서비스혁신그룹장
◎ 김병무 SK인포섹 성장사업본부장
◎ 안정은 11번가 Portal기획그룹장 (여성임원)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박정호 사장은 이날 조직개편 발표 후 "핵심사업과 상품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으며, AI가 모든 사업의 기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에 핵심 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조직들을 과감히 AI 중심으로 재편해 AI 빅테크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AI서비스단'은 'AI&CO(Company)'로 조직명을 변경하고 소비자들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 'AI Agent'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T3K'는 △딥러닝 기반 대화형 AI '한국어 GPT-3' △AI 가속기 △데이터 분석 플랫폼 △MEC(모바일에지컴퓨팅) 클라우드 개발에 집중하는 4대 상품(Product) 컴퍼니로 개편됐다.
최근 'AI 1등 국가' 실현을 목표로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AI 반도체 '사피온'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막중한 역할도 맡는다.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센터'는 전사 클라우드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가장 큰 매출을 담당하고 있는 이동통신(MNO) 사업부는 9개 핵심 사업·상품에 주력하는 마케팅 컴퍼니로 재편됐다. 9개 컴퍼니는 모바일, 구독형상품, MR(혼합현실)서비스,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메시징, 인증, 스마트팩토리, 광고·데이터로 모두 조직명에 CO(Company)가 붙는다.
SK텔레콤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MNO 사업부의 온라인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언택트(Untact) CP(Camp)'을 신설했으며, 효율적인 5세대(5G) 인프라 투자 및 운용을 위해 별도 조직이었던 'ICT 인프라센터'도 MNO사업부 산하로 귀속시켰다.
'코퍼레이트 센터'는 내년에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초협력을 통해 새 글로벌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SK텔레콤은 올해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우버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굵직한 사업 제휴를 성사시킨 바 있다.
코퍼레이션 센터는 산하에 '기업공개(IPO)' 추진 담당 등을 신설해 국내외 투자를 활발히 유치해 자회사들의 기업공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ESG 혁신그룹'을 통해 SK ICT 패밀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전담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021년도 임원인사에서 기존의 주요 임원을 그대로 중용하면서 10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했다. 10명의 임원 중 2명은 여성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SK그룹 내에서도 여성 리더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정호 사장은 "포스트 팬더믹 시대를 기회로 삼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하는 문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어디에서나 일한다)' 문화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SK텔레콤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 내용.
△신규 임원 선임 (10명)
◎ 최소정 구독미디어담당 겸 드림어스컴퍼니 전략그룹장 (여성임원)
◎ 이관우 Cloud Application 그룹장
◎ 홍승태 RPA 추진담당
◎ 김태완 전략제휴담당
◎ 권영상 정책협력실장
◎ 이규식 Competency그룹장
◎ 이재환 T map Mobility Co. Mobility전략그룹장
◎ 박승진 SK브로드밴드 서비스혁신그룹장
◎ 김병무 SK인포섹 성장사업본부장
◎ 안정은 11번가 Portal기획그룹장 (여성임원)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