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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 "하청업체 대량 해고, LG가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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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 "하청업체 대량 해고, LG가 해결하라"
    청소 하청업체로부터 사실상 해고 통보를 받은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청소노동자 노조원들이 3일 원청업체인 LG를 규탄하며 고용 유지를 촉구했다.

    노조는 2일 LG 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 (대량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진짜 사용자인 LG"라며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청소노동자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 건물을 관리하는 LG 그룹 계열사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청소노동자들이 소속된 하청업체 '지수아이앤씨'와 이달 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고, 노동자들은 소속 회사로부터 이달 말로 전원 계약이 만료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차기 청소 업체는 노동자들의 고용 승계를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회사는 노동자들에게 '계약종료 통보서에 수령 확인 서명을 하면 250만원에서 500만원 가량의 위로금을 주겠다'고 회유하고 있다"며 "생활임금 보장을 요구할 때는 겨우 60원 인상안을 내밀던 회사가 갑자기 돈다발을 흔들며 유혹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9년 11월 1차 교섭이 시작된 후 회사는 제대로 된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고 지금까지 시간을 끌어 왔다"며 "이처럼 집단 해고를 감행하는 이유는 우리가 노동조합에 가입했기 때문이며, 수백만 원의 위로금을 준다는 것도 LG와 하청업체가 공모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관련 내용을 담은 질의서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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