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정호·유정준, 부회장 승진…SK그룹 임원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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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SK그룹 정기 임원인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최측근 참모인 박정호(사진) SK텔레콤 사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K그룹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최태원 회장의 '전략형 참모'로 꼽히는 박정호 신임 부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대형 인수합병 등을 통해 SK텔레콤을 빅테크 기업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9년 선경에 입사한 박정호 신임 부회장은 2004년 소버린과 경영권 분쟁 당시 최태원 회장의 비서실장을 맡아 곁에서 보좌했고, 한국이동통신 및 신세기통신 인수, SK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했다. 최근에는 도시바 메모리사업부 인수, ADT캡스 인수, 우버와의 모빌리티 혈맹(합작사 설립), 아마존의 11번가 투자 등을 이끌어냈다.
박정호 신임 부회장은 SK하이닉스 대표이사도 함께 겸직한다. 과거 인수를 주도한 SK하이닉스 경영에 직접 참여해 SK그룹 문화를 전반적으로 이끌게 하겠다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SK그룹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최태원 회장의 '전략형 참모'로 꼽히는 박정호 신임 부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대형 인수합병 등을 통해 SK텔레콤을 빅테크 기업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9년 선경에 입사한 박정호 신임 부회장은 2004년 소버린과 경영권 분쟁 당시 최태원 회장의 비서실장을 맡아 곁에서 보좌했고, 한국이동통신 및 신세기통신 인수, SK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했다. 최근에는 도시바 메모리사업부 인수, ADT캡스 인수, 우버와의 모빌리티 혈맹(합작사 설립), 아마존의 11번가 투자 등을 이끌어냈다.
박정호 신임 부회장은 SK하이닉스 대표이사도 함께 겸직한다. 과거 인수를 주도한 SK하이닉스 경영에 직접 참여해 SK그룹 문화를 전반적으로 이끌게 하겠다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