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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코로나19 속 더욱 긴장…수험표 배달 등 헤프닝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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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문 앞 단체 응원 사라진 조용한 수능 '결시율 최고 예상'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도 제주도 내 17개 시험장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시작됐다.

    [수능] 코로나19 속 더욱 긴장…수험표 배달 등 헤프닝 속출
    이날 맑고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각 시험장 앞은 예년 수능과는 다른 차분한 모습이 연출됐다.

    수능 당일 시험장에서 볼 수 있었던 후배들의 응원 구호와 교사들의 격려, 따뜻한 차를 나눠주는 모습 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이 수능 당일 시험장 앞 단체 응원과 모든 집합 행위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을 보호하기 위해 각 학교 학생회, 학부모회, 사회단체, 고3 담임교사들이 시험장에 오지 말 것을 요청했다.

    빠짐없이 마스크를 쓴 수험생들은 타고 온 차량에서 내려 곧바로 시험장을 향해 입장했다.

    간혹 차에서 함께 내려 수험생을 격려하는 이들의 학부모들의 모습도 눈에 띄긴 했지만, 격려의 시간마저도 극히 짧았다.

    학부모가 자녀를 학교 정문까지 데려다주면서 하는 '화이팅' 소리만 간간이 들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유례없는 '수능 연기', 평소와 다른 고요한 분위기까지 더해 수험생들은 더욱 긴장했다.

    한 시험장에선 "조금 전까지 손에 있던 수험표가 사라졌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수험생이 있는가 하면, 눈물을 훔치는 수험생도 보였다.

    [수능] 코로나19 속 더욱 긴장…수험표 배달 등 헤프닝 속출
    또 수험표를 챙기지 못하고 온 수험생을 위해 경찰이 사이드카로 배달해 주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은 한 학생은 당황한 나머지 "시험을 보지 않겠다"며 입실 마감 시간 3분을 남기고 학교 밖으로 다시 나서는 일도 발생했다.

    다행히 시험 감독관이 긴급히 학생을 찾아 설득해 다시 학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올해 제주지역 수능 응시자는 총 6천554명(재학생 4천979명, 졸업생 1천403명, 검정고시 합격자 172명)으로, 지난해보다 516명 줄었다.

    이번 수능에서는 결시율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지고 비대면 수업 때문에 수능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낀 수험생이 늘면서 결과적으로 수능 포기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입시업계의 분석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4∼5시께 결시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따라 일반시험장 14개 외에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 2곳(제주시, 서귀포시 각 1곳)과 제주대학교 병원에 마련된 병원 시험장 1곳을 추가로 운영한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없다.

    다만, 1명의 자가격리자가 서귀포시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본다.

    [수능] 코로나19 속 더욱 긴장…수험표 배달 등 헤프닝 속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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