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표적항암제 PAb001, 기술이전 추진 순항 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파트너사 2곳과 기술평가 및 실사 진행 중
내년 미국 임상 진입을 우선 추진할 계획
내년 미국 임상 진입을 우선 추진할 계획
펩트론은 자사 표적항암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PAb001에 대한 기술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펩트론은 PAb001-ADC 항암제의 글로벌 라이선싱을 추진하면서, 올해 미국 유럽 등의 파트너 5곳과 계약의 주요 거래 조건(Term Sheet)까지 논의를 마쳤다. 이 중 2곳과 주요 거래 조건이 합의돼 기술 평가 및 실사(Due diligence, DD)를 진행 중이다.
펩트론의 'PAb001'은 신규 항암 타깃인 MUC1-C를 타깃하는 항체로, 주요 적응증은 난치성 질환인 삼중음성유방암(TNBC)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CAR-T, 면역항암제 등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효능 평가가 포함된 2단계 실사까지 완료됐으며, 특허권 범위에 대한 최종 3단계 실사에 진입한 상태다. 펩트론과 상대 회사는 최종 협상을 마치는 대로 본 계약서 작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통상 라이선싱 계약보다는 빠르게 계약이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펩트론은 이미 거래 조건이 합의된 상황으로 DD 후 바로 본 계약 협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빠른 속도로 라이선싱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선싱 계약이 체결되면 파트너사는 2021년 전임상 후 미국 임상 진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펩트론은 PAb001의 전임상 및 라이선싱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항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MUC1이 유방암을 비롯한 여러 암종에 걸쳐 과발현되는 신규 타깃으로 주목 받고, PAb001-ADC의 효능이 우수하고 독성은 낮다는 점에서 파트너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펩트론은 "파킨슨병 치료제인 PT320도 임상2상이 진행되면서 해외 업체들과의 기술 미팅이 늘고 있다"며 "임상 종료 이전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유럽 제약사와의 라이선싱 논의가 시작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최근 펩트론은 PAb001-ADC 항암제의 글로벌 라이선싱을 추진하면서, 올해 미국 유럽 등의 파트너 5곳과 계약의 주요 거래 조건(Term Sheet)까지 논의를 마쳤다. 이 중 2곳과 주요 거래 조건이 합의돼 기술 평가 및 실사(Due diligence, DD)를 진행 중이다.
펩트론의 'PAb001'은 신규 항암 타깃인 MUC1-C를 타깃하는 항체로, 주요 적응증은 난치성 질환인 삼중음성유방암(TNBC)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CAR-T, 면역항암제 등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효능 평가가 포함된 2단계 실사까지 완료됐으며, 특허권 범위에 대한 최종 3단계 실사에 진입한 상태다. 펩트론과 상대 회사는 최종 협상을 마치는 대로 본 계약서 작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통상 라이선싱 계약보다는 빠르게 계약이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펩트론은 이미 거래 조건이 합의된 상황으로 DD 후 바로 본 계약 협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빠른 속도로 라이선싱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선싱 계약이 체결되면 파트너사는 2021년 전임상 후 미국 임상 진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펩트론은 PAb001의 전임상 및 라이선싱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항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MUC1이 유방암을 비롯한 여러 암종에 걸쳐 과발현되는 신규 타깃으로 주목 받고, PAb001-ADC의 효능이 우수하고 독성은 낮다는 점에서 파트너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펩트론은 "파킨슨병 치료제인 PT320도 임상2상이 진행되면서 해외 업체들과의 기술 미팅이 늘고 있다"며 "임상 종료 이전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유럽 제약사와의 라이선싱 논의가 시작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