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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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3일 오후 12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4포인트(0.2%) 오른 2681.64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691.29까지 오르면서 2700선에 바짝 다가갔다.

미국 추가 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 약세를 촉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불이 붙은 점이 국내 증시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들은 3116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2904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503억원, 비차익거래가 2204억원 순매도로, 총 270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원(0.29%) 오른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간 1500원(0.92%) 오른 11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중국으로부터 외자(외국산) 판호(허가)를 받은 컴투스는 전날보다 1만500원(7.39%) 뛴 15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게임의 중국 진출 기대감이 커지면서 룽투코리아 넥슨지티 액토즈소프트 플레이위드 펄어비스 등 다른 게임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이 미국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항공, 여행 등 대면(콘택트) 관련주가 강세다. AK홀딩스는 전날보다 1650원(7.24%) 뛴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에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도 오르고 있다. 참좋은여행도 5% 넘게 뛰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04포인트(0.67%) 뛴 905.41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906.58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원·달러 환율은 가파르게 하락(원화 가치 강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097.2원을 기록 중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