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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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700선을 돌파하면서 나흘째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66포인트(0.91%) 상승한 2720.8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부양책 협상 기대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5.73포인트(0.29%) 오른 29,969.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9포인트(0.06%) 하락한 3,666.7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82포인트(0.23%) 오른 12,377.18로 각각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2억원, 29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08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2% 가까이 오르면서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장중 7만1000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도 3.59%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셀트리온 기아차도 2%대 상승세다. LG화학과 현대차도 1%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9포인트(0.42%) 오른 911.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7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5억원, 20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제넥신은 4.63%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도 3.46% 뛰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2.49%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도 1%대 상승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CJ ENM은 소폭 내림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내린 109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