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의 관계사인 필로시스는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외국 의료기기 제조업체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증으로 제조시설에 대한 우수성을 검증받아 수출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만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Gmate COVID-19'에 대한 후생성 제품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품 등록이 완료되면 기존에 체결한 일본 공급계약에 대한 납품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Gmate COVID-19'는 필로시스가 제조하고 필로시스헬스케어가 유통하는 제품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9월 263억원 규모의 일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필로시스 관계자는 “일본 후생성 제품 등록 절차를 빠르게 완료하고 다른 국가에서도 제품 등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적시에 납품하고, 추가 계약 및 신규 사업으로 지속성장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