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 애완견 '벌컨' 하늘나라로…이제 한 마리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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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여왕이 키우던 도기(dorgi)종 애완견인 '벌컨(Vulcan)이 몇 주 전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왕과 남편 필립공(99)은 지난달 5일부터 잉글랜드 지역에 전면적 봉쇄조치가 적용되자 윈저성에서 계속 머물러왔다.
여왕은 벌컨이 숨지자 경내에 묻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여왕은 어린 시절부터 웨일스산 코기(몸통이 길고 다리가 짧은 개) 30마리 이상을 길렀다.
여왕은 그러나 자신이 사망한 뒤에 개를 남겨두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2015년 이후로 더이상 새 코기를 들이지 않았다.
다만 여왕은 코기 외에 네 마리의 도기 애완견을 키웠고, 이중 두 마리가 최근까지 여왕과 함께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