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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2.5단계 격상하나…정부, 오후 5시30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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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2.5단계 격상하나…정부, 오후 5시30분 발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0∼600명대 발생하는 등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격상했음에도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수도권의 경우 2.5단계로 격상하고, 비수도권은 현재 1.5단계를 기준으로 지자체별로 강약을 조절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준점 자체를 2단계로 올리는 방안까지 열어놓고 다각도의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3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8일 연속 400∼500명대를 오르내리다 지난 4일 600명대로 급격히 치솟았다가 전날엔 일단 600명 아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시 600명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05명이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임에도 600명 안팎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지금의 유행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확산세를 잡기 위해 정부는 그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을 도입했으나 아직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19일 1.5단계, 24일 2단계로 격상됐지만 2단계 격상 후 거의 2주가 되어가는 현시점에서도 진정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단계에 더해 사우나·한증막·줌바·에어로빅학원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위험시설의 방역 수칙을 강화한 `2+α` 조치를 도입했지만, 이 역시 아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2.5단계 격상하나…정부, 오후 5시30분 발표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추가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기존 정례 브리핑보다 1시간 늦춰진 5시 30분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예상 강화 조치로는 수도권은 7일 종료 예정인 2단계+α 조치를 연장하는 대신 2.5단계로 추가 격상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서울시의 경우 중앙정부와 별개로 전날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 밤 9시 이후 서울을 `셧다운`하는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오후 9시 이후 마트·백화점·영화관·독서실·스터디카페·PC방·오락실·놀이공원 등 일반관리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운행을 30% 감축하는 것 등이다.

    현재 비수도권은 2단계를 자체 시행 중인 일부 광역·기초단체를 제외하고는 1.5단계가 적용 중으로, 2단계로 일괄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

    거리두기 2.5단계는 코로나19 전국 유행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취하는 조치로, 가급적 집에 머무는 것이 권고된다.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과 노래방, 실내스탠딩 공연장까지 영업이 전면 중단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 판매만 가능하고, 식당은 정상 영업을 하되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카페·식당은 2단계와 동일하다. 50명 이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기 때문에 결혼식·장례식장의 인원도 50명 미만으로 제한되며, PC방·영화관·오락실·멀티방·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전면 금지된다. 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줄여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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