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해당 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오피스 가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해당 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오피스 가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 홈오피스 가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집에서도 효율을 높이는 편안한 업무 환경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해당 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오피스 가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했다.

20~30대 소비자들 사이 인기 브랜드인 ‘USM’의 경우 전에는 일반적인 TV장, 수납장, 서랍장 위주로 판매했지만, 요즘에는 책상, 책장 모듈 수요가 20% 늘어난 점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오는 10일까지 홈 오피스 가구 팝업 행사를 선보이며 수요 잡기에 나선다. 팝업 매장에는 자노타,아르떼미데, 테크노, 휴먼스케일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홈오피스 가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새로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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