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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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집담감염 사례가 있따르는 와중에 군부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는 전 장병의 휴가·외출이 통제되는 '군내 거리두기' 2.5단계를 당분간 유지할 전망이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는 "군내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특단의 대책'을 당분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연말 인사이동 관련해 간부들의 사적 모임 관련 지침을 어기거나 개인 생활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처벌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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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달 26일 오는 7일까지를 잠정 시한으로 전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잠정 중지하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 추가됐다. 따라서 군내 누적 확진자는 418명으로 늘었고, 188명이 치료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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