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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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육군참모총장(사진)은 지난 3일 열린 제4회 육군 창업경진대회에서 화상 인사말을 통해 “육군 창업경진대회가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병영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창업문화 확산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총장은 “이 행사가 장병들의 숨은 재능은 물론 잠재된 꿈을 펼치게 해준 계기가 됐다”며 “군에서 체득한 열정과 도전의식, 창의적인 생각은 전역 장병들의 취업과 창업에 큰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국가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세대 장병들이 창업 준비와 같은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즐거운 선진 병영문화가 조성되고 있다”며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정해진 훈련에 임하게 되면서 육군의 강한 전투력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의 군 생활 아이디어를 실전에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남 총장은 “장병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모이는 창업경진대회는 초일류 육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군 관련 정책의 보물창고”라며 “대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전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무 중인 군 장병들이 더 큰 창업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부대별 창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