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찬 병장 "가상화폐 투자경험서 아이디어 얻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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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육군 창업경진대회 - 최우수상
●가상화폐 매매 분석 솔루션
●빈집 거래 플랫폼
박준일 병장 "시골 빈집거래부터
수수료·마케팅까지 한방에 해결"
●가상화폐 매매 분석 솔루션
●빈집 거래 플랫폼
박준일 병장 "시골 빈집거래부터
수수료·마케팅까지 한방에 해결"
‘Unbliked’와 ‘빈집토마토’ 팀도 대상 못지않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선보여 최우수상을 받았다.
‘Unbliked’는 자동화 시스템과 개인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가상화폐 매매 내역의 세무 업무 지원 솔루션을 개발했다. 한 번의 데이터 동기화만으로 자신의 매매 내역을 정보화하고 분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가상화폐 취득가액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매매 데이터의 백업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팀장인 전예찬 병장은 “입대 전 가상화폐 투자를 하며 겪었던 문제점과 주변에서 들은 보완점을 결합해 이를 해결할 솔루션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가상화폐 투자자는 자신의 매매 데이터를 관리하지 않음에도 과세 시점에선 수년 전 투자 내역을 소명해야 해 번거롭다는 것이다. 전 병장은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세무사 회계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세무 업무를 쉽게 할 수 있다”며 “축적된 매매내역을 통해 투자 패턴까지 분석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그는 “베타테스트(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시험)를 거쳐 내년 2월 앱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세무 업무 솔루션은 연 7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팀인 ‘빈집토마토’팀은 고령화와 지방 소멸 문제에서 착안해 귀농·귀촌하려는 사람을 겨냥한 시골 빈집 거래 플랫폼을 개발했다. 빈집토마토 앱을 통해 시골 빈집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각 지방자치단체 및 판매자 등과의 수수료 문제는 물론 마케팅 방안까지 제시했다. ‘농어촌 알리미’나 각 지자체 귀농귀촌 지원센터 등 기존 시골 빈집 거래 플랫폼에선 거래 대상 주택의 위치만 기재하고 사진은 올라오지 않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팀장인 박준일 병장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플랫폼은 관리가 잘 안 된다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Unbliked’는 자동화 시스템과 개인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가상화폐 매매 내역의 세무 업무 지원 솔루션을 개발했다. 한 번의 데이터 동기화만으로 자신의 매매 내역을 정보화하고 분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가상화폐 취득가액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매매 데이터의 백업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팀장인 전예찬 병장은 “입대 전 가상화폐 투자를 하며 겪었던 문제점과 주변에서 들은 보완점을 결합해 이를 해결할 솔루션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가상화폐 투자자는 자신의 매매 데이터를 관리하지 않음에도 과세 시점에선 수년 전 투자 내역을 소명해야 해 번거롭다는 것이다. 전 병장은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세무사 회계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세무 업무를 쉽게 할 수 있다”며 “축적된 매매내역을 통해 투자 패턴까지 분석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그는 “베타테스트(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시험)를 거쳐 내년 2월 앱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세무 업무 솔루션은 연 7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팀인 ‘빈집토마토’팀은 고령화와 지방 소멸 문제에서 착안해 귀농·귀촌하려는 사람을 겨냥한 시골 빈집 거래 플랫폼을 개발했다. 빈집토마토 앱을 통해 시골 빈집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각 지방자치단체 및 판매자 등과의 수수료 문제는 물론 마케팅 방안까지 제시했다. ‘농어촌 알리미’나 각 지자체 귀농귀촌 지원센터 등 기존 시골 빈집 거래 플랫폼에선 거래 대상 주택의 위치만 기재하고 사진은 올라오지 않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팀장인 박준일 병장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플랫폼은 관리가 잘 안 된다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