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6~10일 열리는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2020’에 참가하는 협력사 네 곳을 지원한다고 6일 발표했다.

고려오트론, 우리로, 이노피아테크, 호성테크닉스 등 4개 우수 협력사가 지원 대상이다. 고려오트론은 광분배기 광커넥터 등 유선통신장비 제조업체, 이노피아테크는 초고화질(UHD) 셋톱박스 제조업체다. 호성테크닉스는 동축커넥터 등 전기회로 장치, 우리로는 광통신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GITEX 2020’은 매년 4000개 이상의 기업과 14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중동 지역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다. 올해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상담을 동시에 한다.

KT는 전시회 현장에서 4개 우수 협력사 제품을 실물로 전시하고, 한국과 두바이 현지를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수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 바이어를 위해 수출 전문 통역사와 아랍어로 된 4개 협력사 소개 자료도 준비했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국내 강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