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과 허재/사진=JTBC '뭉쳐야찬다'
현주엽과 허재/사진=JTBC '뭉쳐야찬다'
전 농구감독 현주엽이 뭉쳐야찬다에서 용병으로 등장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서는 농구 전설 '매직 히포' 현주엽이 용병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주엽은 "축구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허재 형보다는 잘 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친한 후배 현주엽의 등장에 허재는 "쟤가 나은 건 힘밖에 없다"고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과 동갑 친구인 안정환은 "2달 동안 연습했다"고 현주엽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후 현주엽은 과거 허재와 있었던 일화를 폭로했다. 허재와 같이 활동 했던 현주엽은 "내가 입 열면 나가야 된다"며 허재를 위협했다. 현주엽은 "허재를 보면서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그러다 대표팀에서 같이 방을 쓰면서 환상이 깨졌다"고 털어놨다. 옆에 있던 안정환은 "나도 그랬다"며 최용수 선수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주엽은 "허재가 밤만 되면 없어졌다"고 폭로했다. 허재는 "밖에 안 나가는 선배랑 방을 썼어야 됐다"며 "너(현주엽)는 내가 스트레스 풀어줘서 운동 오래한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