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은은 남편이 사업차 홍콩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요즘 떨어져 있다"며 "옛날 같으면 2~3일 쉴 때 홍콩에서 시간 보내고 돌아오고 했는데 지금은 격리를 해야 해서 왔다갔다 격리만 한 달"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정은은 "어떻게 하다 보니 5개월 동안 못 봤다"며 "다시 만났더니 깨를 볶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남편이랑 결혼하고 제일 오래 떨어져 있었다"며 "보통 그렇게 보면 뜨거운 포옹을 해야 하는데 안지도 못한 채 현관에서 멀리 있다 보니 서로 어색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은은 "남편은 나에게 '딴 여자 보는 것 같다'고 하고, 나도 남편에게 '딴 남자 보는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혀 주변을 폭소케했다.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