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유흥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유흥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가 관내 홀덤펍 5곳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용자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포커의 한 종류인 ‘홀덤’에서 이름을 딴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소다.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상주하며, 게임 칩 등을 공유하는 탓에 감염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대상 업소는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레빗', 'KMGM' 등 5곳이며, 해당 기간은 지난달 26일 목요일부터 이달 4일 금요일까지다.

용산구는 해당 기간 이 업소들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용산구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