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7일 해당 초등학교의 SNS에는 철구 딸의 입학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항의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다른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거란 생각은 안 하나.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나쁜 사상과 언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아시느냐. 근데 그걸 만들어낸 창시자를 학부모로 받아준다는 게 말이 되느냐.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절대 받아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돈만 주면 다 받나", "고인 모독하는 철구 딸이 입학하는 학교라니" 등의 항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철구가 싫더라도 딸 입학까지 문제 삼는 것은 과잉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사립 학교 측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학교 측은 "철구 딸이 입학한다는 학교는 본교가 아니다"며 인터넷상에서 잘못된 정보가 퍼져 학부모들이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입장이다.
철구는 지난 3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는 중 "홍록기를 닮았다"는 말에 "박지선은 꺼지세요"라고 답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고인 모욕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철구는 "박지선 말한 거 아니다. 박미선 말한 거다"라며 또 다른 개그우먼을 언급해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철구의 아내 외질혜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어차피 다시 잠잠해질거다", "그래봤자 잘 먹고 잘 산다", "방송 정지 먹으면 휴방하면 된다" 등 발언으로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