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7∼11일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례 등 소개
인도네시아 공무원들 '한국형 스마트시티' 배우러 한국행
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까지 닷새간 대전시 유성구 인재개발원에서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관련 부처 공무원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역량 강화 과정을 교육한다고 7일 밝혔다.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 교육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스마트·친환경 물관리 등 핵심기술이 전수된다.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단지인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례도 소개한다.

수자원공사는 최신 물 관련 지식 공유를 통해 친환경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필수 요소를 강조할 계획이다.

박평록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장은 "신남방 정책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으로 신수도 건설사업에 국산 기술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 자카르타가 인구 과밀화로 심각한 교통난·물부족·지반침하 등에 직면했다는 위기의식 아래 보르네오섬 칼리만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수도 건설계획을 지난해 8월 확정·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