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자금을 지원하는 ‘새로나온NH암보험’을 7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세포만을 골라 성장과 확산을 가로막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자금에 대해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계약 기준 소액암으로 분류되는 갑상선암과 전립선암 등에도 의무부가특약을 통해 보장한다. 주계약 및 소액암진단특약(갱신,비갱신, 무해지) 각 1000만원 가입시 △ 갑상선암 1000만원 △ 전립선암 600만원 △ 기타피부암, 대장정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300만원(각 최초 1회한)을 지급한다.

또한 일반암 진단시 진단보험금뿐만 아니라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전액 돌려준다. 주계약 비갱신형의 경우 2대질병(뇌출혈·급성심근경색)에 대한 진단에도 납입기간동안의 주계약 보험료 총액을 환급해 주는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재진단암보장특약(갱신, 무해지)을 가입하면 암 재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암을 진단받고 2년 경과 후 암 재진단 시 보험금을 추가 지급한다. 다만 전립선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및 대장점막내암은 제외된다. 또한 암이 치유되지 않은 경우에도 완치될 때까지 2년마다 계속해서 암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

고혈압·당뇨가 있거나 암치료 이력으로 가입할 수 없던 유병력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와 2년 이내 입원·수술, 5년 이내 암진단 등의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 사항이 없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15~75세다. 가입한도는 주계약 기준 1000만원 단위로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보험료는 △ 가입금액 1000만원 △ 전기납 △ 20년만기 △ 40세 △ 1종(갱신형) △ 일반가입 순수보장형 기준 남성 6200원, 여성 6700원이다.

홍재은 대표이사는 “늘어나는 평균수명 대비 암치료비는 여전히 많이 들어간다”며 “이번 신상품을 통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누구나 마음편히 치료받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