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학생 "아빠, 농촌유학 갈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뉴스카페
희망 학생 100명
홈스테이 방식으로
전남 농촌학교 유학
1인 비용 月80만원
희망 학생 100명
홈스테이 방식으로
전남 농촌학교 유학
1인 비용 月80만원
앞으로 서울 지역 초·중학생은 일정 기간 전남지역 농촌 학교에 다닐 수 있다. 정규 교과 과정을 이수하면서 농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학비용도 일부 지원받는다. 서울교육청은 7일 전남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은 내용의 ‘농촌 유학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농촌 유학’은 서울지역 학생들이 흙을 밟을 수 있는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계절 변화, 제철 먹거리 등의 경험을 통해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년 3월부터 초등 4학년부터 중 2학년 학생 가운데 희망하는 100명 내외 학생은 전남 농촌 지역 학교에서 유학하게 된다. 농촌 유학 유형은 농가에서 함께 거주하는 ‘홈스테이형’, 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가족체류형’, 센터에서 생활하는 ‘지역센터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매년 3월 1일부터 6개월 이상 학기 단위로 다니며, 학기 단위로 연장도 가능하다. 총 유학 기간은 초등생의 경우 6학년 졸업까지, 중학생은 2학년까지로 제한된다. 유학생은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재된다. 유학생은 주소지를 전남 농가나 센터로 이전한 뒤 전학 절차를 밟아야 하며, 유학이 끝나면 서울 학교로 복귀할 수 있다. 유학비는 1인당 월 80만원이 소요된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학생들이 농촌 살이를 통해 생태 감수성을 회복하고 생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내년 3월부터 초등 4학년부터 중 2학년 학생 가운데 희망하는 100명 내외 학생은 전남 농촌 지역 학교에서 유학하게 된다. 농촌 유학 유형은 농가에서 함께 거주하는 ‘홈스테이형’, 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가족체류형’, 센터에서 생활하는 ‘지역센터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매년 3월 1일부터 6개월 이상 학기 단위로 다니며, 학기 단위로 연장도 가능하다. 총 유학 기간은 초등생의 경우 6학년 졸업까지, 중학생은 2학년까지로 제한된다. 유학생은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재된다. 유학생은 주소지를 전남 농가나 센터로 이전한 뒤 전학 절차를 밟아야 하며, 유학이 끝나면 서울 학교로 복귀할 수 있다. 유학비는 1인당 월 80만원이 소요된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학생들이 농촌 살이를 통해 생태 감수성을 회복하고 생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