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37% '또' 최저치…女 지지율 9.9%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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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광주·전라, 충청권 지지율 10%p 넘게 '뚝'
무당층 지지율 전주대비 5.0%p 하락…17.3% 기록
가정주부 지지율 19.3%…11.1%p↓
광주·전라, 충청권 지지율 10%p 넘게 '뚝'
무당층 지지율 전주대비 5.0%p 하락…17.3% 기록
가정주부 지지율 19.3%…11.1%p↓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집권 후 지지도가 역대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7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였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2%포인트 오른 57.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오른 5.2%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가 20.0%포인트에 달해 오차범위 밖이 됐다.
이번 주간 집계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37.4%는 리얼미터가 지난 3일 발표한 주중 집계의 지지율과 같다. 당시 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했다.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였다. 부정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고였던 지난 tbs 의뢰 집계의 57.3%보다 0.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주간 집계 기준으로 일주일 사이에 문 대통령 지지율이 6.4%포인트 떨어진 것 역시 취임 후 최대폭이다. 주간 집계에서 이전 최저치는 조국 전 장관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10월2주차였다. 당시 지지율 41.4%로 최저치였지만, 이제는 이보다도 4%포인트 더 떨어지며 최저치를 경신하세 됐다.
지역별로는 전라도와 충청지역에서 지지율이 급격히 빠졌다. 광주·전라의 지지율은 72.2%에서 이번주 58.0%로 14.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도 36.0%를 나타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또한 지지율이 13.7%포인트(45.4%→31.7%) 밀렸고 부정평가 62.3%에 달했다. 이밖에 △부산·울산·경남(9.7%p↓, 41.4%→31.7%, 부정평가 64.0%) △대구·경북(6.5%p↓, 30.1%→23.6%, 부정평가 71.9%) △인천·경기(3.8%p↓, 44.3%→40.5%, 부정평가 53.8%) △서울(1.3%p↓, 39.0%→37.7%, 부정평가 57.8%) 등에서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무당층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대비 5.0%포인트 하락해 17.3%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40.1%만 지지해 4.6%포인트 내렸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전주 대비 2.2%포인트 내린 85.5%,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1.0%포인트 내린 3.5%를 나타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전주 대비 9.9%포인트 하락했다. 남성 지지층에선 2.9%포인트 밀렸다.
연령별로는, 대부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인 60대였다. 지지율이 34.6%로 전주 대비 9.4%포인트 떨어졌다. 60대 응답층에서 부정평가는 70.5%로 조사됐다. 이어 △50대(8.3%p↓, 47.3%→39.0%, 부정평가 57.5%) △20대(8.1%p↓, 44.9%→36.8%, 부정평가 51.7%) △70대 이상(4.9%p↓, 30.2%→25.3%, 부정평가 70.1%) △40대(4.8%p↓, 54.8%→50.0%, 부정평가 47.3%) △30대(2.0%p↓, 44.4%→42.4%, 부정평가 53.2%) 등의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의 지지율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지지율이 29.3%로 지난주(40.4%)에 비해 11.1%포인트 급락했고, 부정평가도 64.1%에 이르렀다. 학생(9.7%p↓, 39.8%→30.1%, 부정평가 55.4%) △사무직(7.1%p↓, 51.7%→44.6%, 부정평가 51.8%) △무직(6.6%p↓, 42.0%→35.4%, 부정평가 57.1%) △자영업(5.5%p↓, 40.1%→34.6%, 부정평가 63.2%) 등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3%, 민주당이 29.7%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같은 YTN 의뢰 조사를 기준으로 3.4%포인트 오르고 민주당 지지도는 4.4%포인트 떨어져 역전됐다. 이어 국민의당(7.2%), 열린민주당(5.5%), 정의당(5.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7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였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2%포인트 오른 57.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오른 5.2%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가 20.0%포인트에 달해 오차범위 밖이 됐다.
이번 주간 집계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37.4%는 리얼미터가 지난 3일 발표한 주중 집계의 지지율과 같다. 당시 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했다.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였다. 부정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고였던 지난 tbs 의뢰 집계의 57.3%보다 0.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주간 집계 기준으로 일주일 사이에 문 대통령 지지율이 6.4%포인트 떨어진 것 역시 취임 후 최대폭이다. 주간 집계에서 이전 최저치는 조국 전 장관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10월2주차였다. 당시 지지율 41.4%로 최저치였지만, 이제는 이보다도 4%포인트 더 떨어지며 최저치를 경신하세 됐다.
지역별로는 전라도와 충청지역에서 지지율이 급격히 빠졌다. 광주·전라의 지지율은 72.2%에서 이번주 58.0%로 14.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도 36.0%를 나타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또한 지지율이 13.7%포인트(45.4%→31.7%) 밀렸고 부정평가 62.3%에 달했다. 이밖에 △부산·울산·경남(9.7%p↓, 41.4%→31.7%, 부정평가 64.0%) △대구·경북(6.5%p↓, 30.1%→23.6%, 부정평가 71.9%) △인천·경기(3.8%p↓, 44.3%→40.5%, 부정평가 53.8%) △서울(1.3%p↓, 39.0%→37.7%, 부정평가 57.8%) 등에서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무당층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대비 5.0%포인트 하락해 17.3%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40.1%만 지지해 4.6%포인트 내렸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전주 대비 2.2%포인트 내린 85.5%,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1.0%포인트 내린 3.5%를 나타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전주 대비 9.9%포인트 하락했다. 남성 지지층에선 2.9%포인트 밀렸다.
연령별로는, 대부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인 60대였다. 지지율이 34.6%로 전주 대비 9.4%포인트 떨어졌다. 60대 응답층에서 부정평가는 70.5%로 조사됐다. 이어 △50대(8.3%p↓, 47.3%→39.0%, 부정평가 57.5%) △20대(8.1%p↓, 44.9%→36.8%, 부정평가 51.7%) △70대 이상(4.9%p↓, 30.2%→25.3%, 부정평가 70.1%) △40대(4.8%p↓, 54.8%→50.0%, 부정평가 47.3%) △30대(2.0%p↓, 44.4%→42.4%, 부정평가 53.2%) 등의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의 지지율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지지율이 29.3%로 지난주(40.4%)에 비해 11.1%포인트 급락했고, 부정평가도 64.1%에 이르렀다. 학생(9.7%p↓, 39.8%→30.1%, 부정평가 55.4%) △사무직(7.1%p↓, 51.7%→44.6%, 부정평가 51.8%) △무직(6.6%p↓, 42.0%→35.4%, 부정평가 57.1%) △자영업(5.5%p↓, 40.1%→34.6%, 부정평가 63.2%) 등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3%, 민주당이 29.7%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같은 YTN 의뢰 조사를 기준으로 3.4%포인트 오르고 민주당 지지도는 4.4%포인트 떨어져 역전됐다. 이어 국민의당(7.2%), 열린민주당(5.5%), 정의당(5.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