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토모티브, 설립 1년 만에 車부품 수출 3000만弗 달성
문재호 디오토모티브 대표(사진)가 자동차 부품기업 대표로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과 수출 증대 및 근로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디오토모티브는 지난해 설립된 동력전달장치용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크게 높여 설립 약 1년 만에 수출 3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종합검사기를 개조·개발해 품질을 높였고, 기술인력을 충원해 3차원 측정 장비 운영을 효율화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ATF16949 인증을 획득했다. 공정프로세스 정착을 위해 제조실행시스템(MES)도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는 해외시장 여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미국 법인을 신설했다. 또 국내 재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국내외 자동차 생산기지에 부품을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존 거래처에 그치지 않고 수출지역 다변화의 일환으로 모로코 브라질 등 해외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09%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문 대표는 대우HMS 근무 시절 동력전달장치인 CV조인트, 조향장치인 PWR 스티어링 기어, ABS 브레이크 등 자동차 핵심 부품을 국산화해 수입대체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