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민 위로 위해 소비 촉진 '크리스마스 마켓'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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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동네슈퍼·중소기업 등 참여"
"철저한 방역 하 최대한 온라인 중심 진행"
"탄소중립·경제 성장 동시 달성 기반 마련"
"철저한 방역 하 최대한 온라인 중심 진행"
"탄소중립·경제 성장 동시 달성 기반 마련"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2.7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01.24641170.1.jpg)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올해 내수 촉진 이어달리기 마지막 행사인 '2020 크리스마스 마켓 추진계획'은 최근 방역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온라인 비대면 행사 중심으로 진행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행사 내용과 관련해서는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2800개소, 소상공인·중소기업 1만2000개 등이 참여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가치삽시다' 등을 통한 50여회 라이브커머스 특별판매전, 스타트업 등과 협업한 이색 온라인 기획전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2050 탄소중립'과 관련해 "신(新)패러다임 전환 기로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해 탄소중립과 경제 성장,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국익과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상황 적응보다 과감한 선제 대응이 더 바람직하다"며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 가능 경제로의 전환은 시대적·세계적 흐름으로 우리에게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어느 국가에도 탄소중립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며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높은 화석연료 비중, 높은 무역의존도 등 우리 여건 감안 시 우리에게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며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중립사회로의 공정 전환이라는 3대 정책 방향과 탄소중립 제도기반 강화라는 소위 '3+1 전략의 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