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외부에서 모임을 갖기보다 집에서 소규모 파티를 즐기는 ‘홈파티족’이 많을 전망이다. 롯데호텔은 이런 수요를 겨냥해 풀 코스요리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홀리데이 갈라 앳 홈’을 7일 내놨다.
롯데호텔의 풀 코스 요리 픽업 및 배달 서비스 '홀리데이 갈라 앳 홈'. 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의 풀 코스 요리 픽업 및 배달 서비스 '홀리데이 갈라 앳 홈'. 롯데호텔 제공
코로나19 사태 이후 호텔들의 투고 제품들은 단품 도시락 위주였다. 롯데호텔은 호텔 업계 처음으로 파인 다이닝 풀 코스요리를 제공한다. 스타터, 스프, 해산물, 스테이크, 디저트 및 안주류 총 6코스다. 직접 호텔에 방문해 픽업하거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에서 연말까지 이용 가능하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업계 최초로 선보인 호텔 음식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자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지난 달 이 서비스 매출이 전월보다 20% 증가하는 등 반응이 좋아 연말 홈 파티용 상품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홀리데이 갈라 앳 홈’은 롯데호텔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24시간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시그니엘 서울은 20만원부터다. 1층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 또는 79층 더 라운지에서 받아갈 수 있다.

시그니엘 부산은 24만원부터 시작한다. 3층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 또는 차오란에서 수령할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호텔 월드는 15만원부터다.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 또는 1층 델리카한스에서 픽업할 수 있다. 배달은 유료 서비스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