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2022년까지 570억원 투입 '그린뉴딜' 추진"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22년까지 570억원을 투입해 `성동형 그린뉴딜'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모든 공공건물이 `제로 에너지' 인증을 받고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토록 하며, 교체 또는 신규 공공 차량 모두를 친환경 차량으로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에 따라 금호동1가의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와 `뚝섬 유수지 복합문화센터'가 제로 에너지 건물로 신축될 예정이다.

또 노후한 공공건물 103곳을 연차별로 국비·시비·구비 매칭을 통해 제로 에너지 수준으로 리모델링하고 에너지 성능을 30% 이상 개선하기로 했다.

앞서 성동구는 전기차 보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전기차 공영 충전기 342대를 공영 주차장에 설치해 충전기 보급률을 서울 자치구 중 최고로 끌어올린 바 있다.

정 구청장은 "기후위기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대응하고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에코 성동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