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키너지 4S 2'가 유럽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알라드' 평가 1위에 올랐다.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키너지 4S 2'가 유럽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알라드' 평가 1위에 올랐다.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자사 사계절용 타이어 '키너지 4S 2'가 유럽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알라드'의 2020년 타이어 성능 평가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폭스바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록과 함께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키너지 4S 2는 젖은 노면 제동력과 핸들링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미쉐린, 브리지스톤, 굿이어 등 총 11개의 테스트 타이어 중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빌트 알라드는 “모든 기상조건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상의 핸들링을 선사하고 눈길 및 젖은 노면 제동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타이어”라고 평가했다.

키너지 4S 2는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한 국내 최초 사계절용 타이어다. 천연 원료 함량이 높은 신형 '아쿠아 파인 컴파운드'를 적용해 눈길 등 겨울철 저온의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였다.

트레드 중앙에 넓은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배치해 배수성능을 높였고,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V자 패턴으로 눈길 주행과 조향 성능을 높였다. 마른 노면과 장마철 젖은 노면,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국내에도 출시됐다.

한국타이어 키너지 4S 2는 영국 타이어 전문 매체 ‘타이어 리뷰’의 2020 사계절 타이어 성능 평가에서도 젖은 노면 조향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전체 2위를 차지했고 '오토 익스프레스' '2020 사계절용 타이어 성능 평가'에서도 콘티넨탈과 굿이어에 이어 전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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