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연/사진=KBS 1TV '아침마당' 영상 캡처
방주연/사진=KBS 1TV '아침마당' 영상 캡처
가수 방주연이 암을 자연 치유했다고 밝혔다.

방주연은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방주연은 "임파선암 3기 진단을 받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주연은 "시아버지가 병원을 했는데, 암이 생기셨다"며 "그러다 7~8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며 암과 얽힌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방주연은 "나도 임파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3기에서 4기, 말기로 가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방주연은 "의사 집안에 시집만 갔을 뿐 질병에 대해 하나도 몰랐다"며 "자연 치유로 (암을) 고쳤다"고 전했다.

방주연은 "한 책에서 '암과 싸우지 말고 즐기라'고 하더라"며 "물, 효소, 소금만 제대로 쓰면 암을 소멸시킬 수 있다고 해서 그 방법대로 했다"고 비법을 전했다.

방주연은 1951년생으로 70년대 '슬픈 연가', '꽃과 나비', '그대 변치 않는다면' 등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가수 이수미와 라이벌로 거론, 여성계 남진, 나훈아로 불렸다.

결혼 후 전공을 살려 모스크바대 의과대학에서 파동음학 명예박사, 버나딘대학교대학원 자연치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현재는 혈액형별 식단 제공 시스템 특허로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고, '혈액형과 체질별 식이요법', '체질별 식생활 길들이기' 등의 저서를 발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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