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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호 백신' 유력 아스트라제네카…당국 "부작용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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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은 용량 임상이 효능 더 크다" 문제 제기에
    "결론적으로 위험하지 않아" 일축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명분을 사실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사다. 사진=뉴스1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명분을 사실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사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8일 '국내 1호' 도입이 유력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다. 결론적으로 위험하지 않다"면서 "옳은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문제 삼고 있지만 방역당국이 직접 해당 백신이 접종에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도입 관련 브리핑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위험하지 않다"면서 "모든 백신은 부작용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에서 나온 부작용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구매한 것은 옳은 결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부작용과 효능 문제 등이 불거지며 국민들 사이에서 도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3일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ZD1222(또는 ChAdOx1nCoV-19)'의 평균적 면역 효과가 70%라는 임상3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개 임상에서 각각 90%와 62%의 예방 효과를 보였고, 평균 효능은 70%로 파악됐다.

    먼저 영국에서 피험자 2741명을 대상으로 처음 0.5도스(1도스는 1회 접종량)를 투약하고 한 달 뒤 1도스를 접종한 결과 90%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이와 별개로 브라질에서 임상시험 참가자 8895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모두 1도스를 접종한 임상에서는 예방 효과가 62%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진행한 2개의 백신 임상시험에서 더 적은 용량으로 더 큰 효능을 보인 데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55세 이상 고령자가 빠진 점을 들면서 안전성 검증이 미흡한 것 아니냐며 문제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남재환 교수는 이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화이자 백신 등은 이미 부작용을 다 공개했다"면서 "이 같은 공개성이 매우 중요했고,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이 다른 백신보다 특별한 부작용이 심각하게 있다고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0월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한 백신 관련 비임상(동물실험) 시험자료를 받아 사전심사를 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한 주 정도 지나 마지막 임상 결과가 포함된 임상 데이터를 제출할 것으로 식약처는 내다보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가 자료를 갖춰 식약처에 의약품 품목 허가 신청을 하면 한두 달 내로 국내 시판 허가가 나올 전망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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