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청이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돼 홍인성 인천중구청장(오른쪽)이 상장과 상패를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에게 받고 있다. 인천중구청 제공
인천중구청이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돼 홍인성 인천중구청장(오른쪽)이 상장과 상패를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에게 받고 있다. 인천중구청 제공
인천 중구(청장 홍인성)가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3년 연속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회계투명성과 재정운용 효율성을 갖춘 모범 지자체라는 의미다.

중구는 결산서의 공시와 언론홍보를 통해 모범적으로 재정을 운용·보고하고, 주민의 회계신뢰도와 정책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구는 2018년 제1회 우수상, 제2회 대상, 올해 제3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투명한 재정운용과 회계신뢰도에서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됐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회계투명성과 재정운용 효율성을 갖춘 모범 지자체를 발굴하는 행사다. 2018년부터 시작했으며, 재무보고 책임에 초점을 맞춰 심사가 이뤄진다.

이번 시상의 평가방식은 학계, 회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각 지자체에 대한 설문조사 및 재무보고 정보 등을 토대로 평가했다.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홍인성 구청장은 “구정운영에 주민과 소통의 창을 더욱 확대해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회계운영을 통해 정책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