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용보증재단 중울산지점이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왼쪽부터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울산시  제공
울산신용보증재단 중울산지점이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왼쪽부터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울산시 제공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중구 지역 소상공인의 접근성 해소를 위해 중울산지점을 열었다.

지난 7일 문을 연 중울산지점은 중구 농협은행 성남동지점 3층에 있다. 430㎡ 규모에 보증상담 창구 등을 갖추고 직원 4명을 배치해 보증지원 업무 등을 한다. 지금까지 중구 지역 소상공인들은 신용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북구 경제진흥원 내에 있는 보증재단 본점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4월 중울산지점 개설을 위한 예산과 조직 개편 등의 승인과 시범 운영 등을 거쳐 이날 문을 열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중울산지점 개설로 울산 5개 구·군 전 지역에 지점망을 갖췄다.

올해로 창립 20년을 맞은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 잔액이 8600억원으로 창립 당시보다 50배가량 늘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게 보증 지원한 금액도 15만3000여 개 업체, 약 3조6000억원에 이른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금융기관으로 뿌리내리겠다”고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