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26억 전세살이' 토로에 장경태 "무주택자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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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안 산 거지 못 산 게 아니다"

"이혜훈, 안 산 거지 못 산 게 아니다"
장경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임차인 코스프레'에 이혜훈 전 의원의 '무주택 코스프레', 서초구 전·현직 의원님들의 이미지 세탁 발언에 기가 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60억원이 넘는 자산가가 무주택자라면 '안 산 거지', '못 산 게' 아니다"며 "'있는' 분께서 '없는' 설움을 말씀하시니 여간 공감이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세살이 어려움 토로했던 이혜훈
장경태 의원은 "'무주택'이라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무공감'으로 보인다"며 "'무분별'한 재개발로 서울시민의 소중한 보금자리마저 뺏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이혜훈 전 의원은 "집주인한테 전화가 오는 날이면 밥이 안 넘어가더라"며 전세살이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사실상 지난 공개된 제20대 국회 퇴직 국회의원 재산신고 내역을 살펴보면 이혜훈 전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 전세권을 소유하고 있고 그 금액이 2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