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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만치 않은 두산 실탄…고요한 프로야구 FA 시장 초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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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구단 거액 투자에 부담…NC·키움 외부 FA 영입 저울질
    만만치 않은 두산 실탄…고요한 프로야구 FA 시장 초반 분위기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꽃인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속도가 생각보다 더디다.

    올 시즌 후 FA를 신청한 선수는 모두 16명. 이 중 김성현(SK 와이번스)과 김용의(LG 트윈스) 두 선수만이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김성현은 계약기간 2+1년과 총액 11억원에, 김용의는 계약기간 1년과 총액 2억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오랜 시간 치열한 경쟁의 세계에서 살아남아 FA 권리를 행사한 두 선수와 이들의 성장을 지켜본 구단은 훈훈한 분위기에서 계약을 매듭지었다.

    관심은 두산 베어스에서 쏟아져 나온 FA 7명의 행보다.

    우승 경험을 체득한 두산 출신 선수를 영입하고자 여러 구단이 물밑에서 분주히 움직인다.

    만만치 않은 두산 실탄…고요한 프로야구 FA 시장 초반 분위기
    그러나 FA 시장이 열린 지 열흘이 지났는데도 굵직한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은 데엔 여러 이유가 있다.

    먼저 과거처럼 '큰 손'을 자임하는 구단이 없다.

    전력 보강을 기치로 '묻지마 투자'로 불릴 정도로 특정 선수에게 시장 공정가보다 훨씬 많은 거액을 안긴 구단이 올해엔 존재하지 않는다.

    한 구단 관계자는 9일 "각 구단이 오버페이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FA 협상에 임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각 구단이 '큰 손'으로 나서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확 '지르는' 구단이 없다 보니 FA 과열 양상이 벌어지진 않았지만, 그만큼 각 구단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알짜 FA를 다른 구단에 빼앗길 줄만 알았던 두산이 예상외로 많은 실탄을 장전한 점도 올해 FA 시장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FA를 신청한 두산 출신 선수는 투수 유희관과 이용찬, 내야수 김재호·오재일·최주환·허경민, 외야수 정수빈이다.

    만만치 않은 두산 실탄…고요한 프로야구 FA 시장 초반 분위기
    이 중 허경민, 최주환, 오재일, 정수빈의 주가가 높다.

    이들을 영입하고자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등 여러 구단이 주판알을 튕긴다.

    두산은 모그룹의 재정난 탓에 2군 훈련장인 이천 베어스파크를 담보로 운영 자금을 마련했다.

    추후 재매입 조건을 붙여 '세일즈앤드리스백' 형태로 290억원을 차입한 두산은 5년 안에 원금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갚고, 이자 또는 월세를 매달 캠코에 지급한다.

    각 구단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두산은 이 돈을 내부 FA와의 계약에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이 최소한의 유출을 목표로 FA 베팅에 뛰어들면서 구단 간 경쟁도 뜨거워졌다.

    만만치 않은 두산 실탄…고요한 프로야구 FA 시장 초반 분위기
    창단 9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룬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FA 참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NC는 지속적인 전력 강화와 유지를 위해 FA 영입에 눈독을 들인다.

    키움은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면 해당 구단으로부터 받을 포스팅 비용(이적료)을 염두에 두고 FA 영입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야구계는 관측한다.

    대어급은 적고 몸값이 엇비슷한 준척급이 많은 올해 FA 시장 특성상, 꼭 원하는 특정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철수했던 예년과 달리 시선을 다른 선수로 돌려 영입을 추진하는 '플랜 B' 전략을 각 구단이 즉각 검토하는 것도 색다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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