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프로축구단은 창단 17년을 맞았지만, 현재 K리그 1부리그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클럽하우스인 전용 축구센터가 없었다.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는 국비 38억 6000만원과 시비 90억원 등 총 사업비 128억 6000만원으로 건설된다. 2018년 12월 사업검토를 시작한지 2년여 만에 준공해 2022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는 지상3층, 연면적 3263.94㎡의 규모다. 지상1층에는 시청각실 및 식당·기계실, 지상2층에는 체력단련실·트레이너실·샤워실·감독실·프로코치실·전력분석실·2인실 숙소 14개실이 들어선다.
지상3층에는 유소년 코치실 및 유소년 치료실, 4인실 숙소 16개실 등 프로축구 및 유소년 축구선수를 위한 전문축구시설 및 편의시설로 구성됐다.
유소년 축구를 위한 인조잔디 축구장 1면이 우선 조성된다. 천연잔디구장 1면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에는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을 제외한 전문축구 43개팀 1302명, 동호회 축구 164개팀 6500여 명 등 207개팀 7800여 명의 축구인이 활동하고 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는 인천지역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