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랑상품권 12월 최대 150만원 충전…지난달 미충전 소급
11월 발행 당시 50만원 한도였던 '전주사랑상품권'의 충전 한도가 12월에는 150만원까지 상향된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이 상품권의 충전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상향한 데 이어 11월 미충전 금액을 소급해 충전할 수 있도록 가능액을 최대 150만원까지 늘렸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용자 확대를 위해서다.

충전 한도가 상향됨에 따라 1인당 최대 5만원이던 캐시백을 12월에는 최대 15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캐시백은 결제할 때마다 10%를 즉시 지급받으며, 남은 충전금액은 사라지지 않고 다음 달로 이월돼 누적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찾아가는 가입 지원단(150명)'을 가동, 14일부터 가맹점 모집 및 이용 홍보에 나선다.

이들은 가맹점 등록과 상품권 모바일 앱 설치 및 카드발급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 전주사랑상품권 매출액의 일부(1% 정도)를 기부할 '기부 천사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소비자들 또한 지급받은 캐시백을 모바일 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한 가맹점과 소비자들은 간편한 절차로 법정기부금 소득공제(필요경비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