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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주재 일본 총영사 8개월만에 제주올레 425㎞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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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제주 알리고 싶었다…제주올레를 지탱하는 것은 주민들"
    "두번째 완주도전은 여유롭게 풍경ㆍ문화 음미할 것"

    주제주 일본 총영사가 8개월만에 제주올레 26개 전 코스를 완주해 눈길을 끈다.

    제주주재 일본 총영사 8개월만에 제주올레 425㎞ 완주
    9일 주제주 일본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4월 부임한 이세끼 요시야스 총영사가 제주올레 26개 전 코스를 완주,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으로부터 8일 완주증을 받았다.

    제주올레 26개 코스의 총 길이는 제주 해안선 둘레 253㎞를 훨씬 웃도는 425㎞에 달한다.

    매달 50㎞ 넘게 걸은 셈이다.

    이세끼 총영사는 "제주를 하루빨리 일본에 알리고 싶어 제주올레 전 코스를 완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 코스를 완주하고 느낀 것은 제주 각지의 지역 주민들이 제주올레를 지탱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쓰레기를 줍는 등 올레길 관리에 애쓰는 주민을 자주 봤다.

    지역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애쓰는 주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제주주재 일본 총영사 8개월만에 제주올레 425㎞ 완주
    특히 제주의 자연과 문화, 아름다운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게 올레길의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세끼 총영사는 "1코스의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반대편 눈 덮인 한라산의 모습, 7-1코스의 감귤밭과 그 너머에 새파란 서귀포의 바다를 내려다봤던 풍경, 16코스의 황금빛 일렁이는 가을 보리밭 사잇길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1-1코스의 수국으로 물든 우도 등대, 12코스 곳곳에 피어난 들꽃을 즐겼던 길 등 말을 시작하면 끝이 없을 만큼 제주의 계절 속에서 많은 감동을 맛 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두 번째 완주 도전부터는 좀 더 여유롭게 제주의 풍경과 문화를 음미하면서 걷고 싶다"며 "같은 코스를 걷더라도 계절과 시간대를 바꾸거나 반대 방향으로도 걸어 보면서 다른 풍경을 만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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