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나무가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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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사진이 있는 아침] 나무가족 이야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AA.24666672.1.jpg)
얕은 바다에서 자라는 맹그로브나무는 새끼를 낳듯 번식하는 태생식물이다. 가지의 가장자리에서 작은 묘목을 틔운 뒤 바다에 떨어뜨린다. 그래서 맹그로브나무 가족은 농경사회의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오순도순 모여 산다. 김씨는 바다에서 일가를 이뤄 생존해가는 맹그로브나무에 매료돼, 멀고 먼 숨바섬을 여러 차례 왕복하며 그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