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590명…최다 기록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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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사망자 2만명 돌파
독일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590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9일(현지시간)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590명 늘어 1주일전 기록했던 역대 최다 기록(487명)을 경신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명을 넘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부분봉쇄보다 강력한 방역조처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연방하원 시정연설에서 "아직 접촉 수준이 너무 높다. 접촉을 충분히 줄이지 못했다"며 부분봉쇄 추가 강화 필요성에 강조했다.
독일 국립과학아카데미 레오폴디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간 접촉을 최소 한도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마스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생필품 외 물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모두 닫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각급 학교 방학도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9일(현지시간)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590명 늘어 1주일전 기록했던 역대 최다 기록(487명)을 경신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명을 넘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부분봉쇄보다 강력한 방역조처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연방하원 시정연설에서 "아직 접촉 수준이 너무 높다. 접촉을 충분히 줄이지 못했다"며 부분봉쇄 추가 강화 필요성에 강조했다.
독일 국립과학아카데미 레오폴디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간 접촉을 최소 한도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마스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생필품 외 물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모두 닫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각급 학교 방학도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