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어린 시절, 父 구두 보이면 다시 집 나가"(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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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업 실패 이후 두세 시간동안 맞은 적도 있어"

9일 오후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이하 '사랑은 싣고)에서는 김지호가 출연, 8년간 자신을 보살펴 준 관장님을 찾아 나섰다.
김지호는 "당시 초등학생이었다. 아버지가 혼내면서 물건도 많이 집어 던지셨다. 하루는 뭘 잘못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방문 잠그고 두세 시간 맞아본 적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그때 이후로 집은 공포스러웠다. 들어가기 싫었다. 학교 갔다 왔을 때 아버지 구두가 보이면 문을 조용히 닫고 나왔다. 식당 일하는 어머니가 올 때까지 밤늦게까지 집 밖을 돌아다니고, 아파트 계단에서 기다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