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리동 1512의 10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짜리 15개 동으로 이뤄진다. 총 1594가구 중 10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59~99㎡로 구성된다. 화성산업은 이번 7구역을 분양한 뒤 평리5구역(1404가구)도 공급한다. 이 지역에 총 2998가구에 이르는 파크드림 브랜드타운이 형성되는 것이다.
서구 평리동 일대는 새 주거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서구는 과거엔 대구 내에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됐지만 최근 다양한 개발 호재에 힘입어 분양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우선 서대구 KTX 역세권 개발 기대감이 크다. 복합환승센터, 공항터미널, 공연, 문화시설, 공원 등 약 14조원이 투입되는 역세권 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 옛 두류정수장 부지엔 대구시 신청사를 짓고 있다. 8300여 가구의 새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될 평리재정비촉진지역을 비롯해 인근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19일 국토교통부가 대구 수성구를 포함한 7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인근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예상된다. 수성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주택가격 상승이 크지 않았던 지역으로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이현초교와 중리초교가 있다. 서구어린이도서관과 서부도서관도 가깝다. 서구청, 서구보건소, 서구문화회관, 서구국민체육센터, 서구구민운동장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잔디광장, 산책로, 오감숲길 등을 갖춘 약 10만㎡의 이현공원이 있다. 약 1만㎡의 평오근린공원도 단지 뒤쪽에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중심으로 배치한다.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고화질 전방위 시스템과 홈 스마트 시스템, 클린에어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서구 평리5동 1514의 1(이현초 앞)에 마련돼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