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 1블록에 들어서는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만8564㎡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명칭인 아클라우드는 대우건설이 올해 처음 선보인 상업시설 브랜드다. 둥근 활모양, 원호를 뜻하는 영어 단어 ‘아크’와 구름을 가리키는 ‘클라우드’를 결합해 ‘연결과 조화의 가치’라는 뜻을 담았다.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 여유와 즐거움이 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생활 가치가 하나로 모이는 복합문화 공간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단지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놀이터를 설계한 네덜란드계 글로벌 공간기획회사 카브가 설계를 맡았다. 대지 면적의 30%가량을 열린 공간으로 구성해 개방감을 키웠다. 대형마트, 키즈파크, 볼링장, 대형서점 등이 핵심 점포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의 서하남나들목을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해 서울 강남권뿐 아니라 강북권에서도 찾아오기 쉽다. 감일지구 내 1만3000여 가구가 고정 배후 수요다. 서울지하철 3호선을 감일지구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접근성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감일지구의 랜드마크 상가 건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180의 3(지하철 3호선 매봉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