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장에선 테이블·간이의자로 이용 가능
▽ 필요에 따라 바퀴·최대하중 등 고려해야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1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구매 고객에게 캠핑 폴딩 카트를 최대 5000원 할인 판매한다./사진=배스킨라빈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01.24666463.1.jpg)
9일 G마켓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2월 6일까지 폴딩 카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위메프에서도 판매량이 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폴딩 카트는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마트에서도 장 볼 때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생수나 과일 등 무거운 물건을 담을 때 천 바구니로 된 카트는 모양이 망가지며 넘어질 위험이 있지만 폴딩카트는 모양이 유지돼 안정감 있게 물건을 옮길 수 있다. 플라스틱 바구니를 접으면 부피도 줄어들어 자동차 트렁크 등에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캠핑장 등 야외에서는 카트 바구니 부분을 뒤집어서 테이블이나 간이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어 '다용도 카트'라고도 불린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형 마트 내에 비치된 카트를 사용하는 것을 꺼리는 소비자들은 마트 카트 대신 개인 폴딩 카트를 사용하기도 한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할리스 지난 5월 여름 3차 프로모션 상품으로 폴딩 카트를 선보였다./사진=할리스커피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01.24666502.1.jpg)
경사도가 있는 야외에서 카트를 세워놓을 일이 잦다면 바퀴에 브레이크가 달린 상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 플라스틱 바구니 위에 뚜껑을 덮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면, 뚜껑 위에 물건을 추가로 올려놓을 수 있어 활용성이 높아진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사용할 예정이라면 손잡이 높이 조절 기능 유무를 보고 사는 것이 좋다.
한 폴딩 카트 제조업체 관계자는 "저렴한 폴딩카트를 먼저 구매했다가 편리함을 느낀 뒤 내구성이 좋고 가격도 비싼 상품으로 재구매하는 사례도 꽤 있다"며 "사용환경에 따라 카트의 기능을 고려해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