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미국의 제재, 악의적 선례이자 반중국 히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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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 관계와 교류의 밑바닥을 깨뜨리고 있다"
미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과 관련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14명에 대해 제재를 가한 가운데 이번 제재가 트럼프 행정부의 막바지 히스테리에 불과하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비판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9일 논평에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번 제재 대상은 미국과 아무런 연고가 없기 때문에 이들의 업무와 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그러나 고위 관료인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들을 제재한 것은 매우 악의적인 선례이자 미 행정부의 반중 히스테리의 증거"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미 행정부는 이제 거의 매일 하나 이상의 방중 제재를 발표하고 있다"면서 "이런 식의 행위가 어떻게 21세기 강대국의 행정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의 행위는 마치 이슬람국가(IS)를 보는 것과 같다"면서 "미국은 국제 관계와 교류의 밑바닥을 깨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무책임성을 비판했다.
신문은 "미 행정부는 미국인 28만 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간 코로나19에 대한 기본적인 인도주의적 책임마저 거부했다"면서 "인권과 관련해 현 미 행정부는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홍콩과 관련한 미국 의회의 법안 통과는 추악한 포퓰리즘과 민족주의의 발현"이라며 "그들은 자신의 악을 덮기 위해 인권의 깃발을 높이 들고 위선을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9일 논평에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번 제재 대상은 미국과 아무런 연고가 없기 때문에 이들의 업무와 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그러나 고위 관료인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들을 제재한 것은 매우 악의적인 선례이자 미 행정부의 반중 히스테리의 증거"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미 행정부는 이제 거의 매일 하나 이상의 방중 제재를 발표하고 있다"면서 "이런 식의 행위가 어떻게 21세기 강대국의 행정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의 행위는 마치 이슬람국가(IS)를 보는 것과 같다"면서 "미국은 국제 관계와 교류의 밑바닥을 깨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무책임성을 비판했다.
신문은 "미 행정부는 미국인 28만 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간 코로나19에 대한 기본적인 인도주의적 책임마저 거부했다"면서 "인권과 관련해 현 미 행정부는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홍콩과 관련한 미국 의회의 법안 통과는 추악한 포퓰리즘과 민족주의의 발현"이라며 "그들은 자신의 악을 덮기 위해 인권의 깃발을 높이 들고 위선을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